경주시는 지난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전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인 김기음·김미자 부부에게 경주시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 부부는 시가 지난 3월 11일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인 벨리키노브고로드시와 우호도시를 위한 MOU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이 각각 명예시민증과 경주를 상징하는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경주 발전에 공헌한 다양한 분야의 대상자를 발굴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시민 제도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 행정에 특히 공로가 많은 내·외국인, 해외교포 등에 대해 1995년부터 조례를 제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김기음·김미자 부부는 1962년 경주기독병원을 설립한 미국의 제일장로교 파송 레이몬드 프로보스트 목사 부부가 첫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은 이후 60, 61번째 수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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