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박순분씨가 지난 8일 경상북도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시모를 봉양한 효행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씨는 경로효친사상이 투철하며 본인 또한 6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어머니(96)를 47년 동안 수발하며 묵묵히 효행을 실천한 것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박달리 남춘자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힘든 농사일과 공공근로 등을 하면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5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시어머니를 34년간 지극정성 효심으로 모셔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권상택 내남면장은 “효부·효행상 수상은 내남면의 경사”라며 “사회의 복잡 다양화로 1인 가구 세대의 핵가족화로 접어든 요즘 본인의 몸도 불편하면서도 고향을 지키며 연로하신 시모를 모시면서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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