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회로 기억이 되려면 반드시 반복을 해야 한다. 브레인은 궁극적으로 운동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동물은 감각에서 움직임이 일어난다. 그러나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대규모로 저장된 기억에서 즉 생각에서 운동이 출현한다. 움직임은 어디에서 왔는가? 움직임이 생각, 사고가 되었다. 움직임 현상의 사고 작용은 동전의 양면처럼 동일한 현상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움직임에는 목적성이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말에는 뜻이 있다. 생각, 사고가 언어이다. 움직임의 목적성이 언어의 뜻이 되었다. 목적 없는 행동을 할 수 없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의미(생각)에 갇히게 되었다. 언어는 범주화이다. 이처럼 언어의 중요성은 다음의 헬렌 애덤스 켈러의 이야기를 통하여 알 수 있다. 헬렌 애덤스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년 6월 27일 ~ 1968년 6월 1일)는 미국의 작가, 교육자이자 사회주의 운동가이다. 그녀는 인문계 학사를 받은 최초의 시각, 청각 중복 장애인이다. 헬렌 켈러의 장애로 인해 가지고 있던 언어적 문제를 앤 설리번 선생과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한 유년시절을 다룬 영화 로 인해 그녀의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앤 설리번은 1887년 3월에 헬렌의 집에 도착하여 곧바로 헬렌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헬렌이 단어의 스펠링을 그녀의 손에 적어주는 식으로, 그녀가 헬렌에게 선물로 가져온 ‘d-o-l-l’(doll, 인형)의 스펠링으로 시작하였다. 그 다음 달에는 헬렌이 의사소통 방식에서 큰 발전을 보였는데, 그녀가 헬렌의 손에 차가운 물을 틀어주고 ‘물(water)’이라는 단어를 손바닥에 쓰면서 연상시켜주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헬렌은 설리번과 세상의 다른 흔한 사물들을 익히는 데 시간을 쏟았다. 오른쪽 눈이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헬렌은 사물의 윤곽을 형상화시키며 배웠다. 그녀의 양쪽 눈은 의학적인 이유와 외관적인 이유 때문에 유리 복제품으로 대신 교체되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설리번 선생님의 교육방식에서 주목할 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어이다’를 증명한 것이다. 헬렌은 이렇게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기뻐했다. 언어를 사용함으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인간은 의사소통을 시작 했으며, 이를 통하여 사고는 더욱더 깊고, 광범위하게 할 수 있는 뇌를 가지게 되었다. 헬렌의 이야기에서 보듯이 언어 자체가 인간의 뇌를 발달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생각 등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언어, 수하, 문자, 신호 등)이 인간의 뇌를 발달시킨 것이다. 대화의 힘, 소통의 힘은 인간사회를 이루는 기초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대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소통, 대화의 힘, 말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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