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민간 봉사단체인 함께하는 봉사단(단장 김원주)과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라벌회(회장 박종목 성건파출소장)는 경주경찰서 경찰관 및 일반직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로, 지난 2010년부터 소외계층 무료급식을 비롯해 장애인 및 기초수급자 가정 연탄배달 등 다양한 자체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박종목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배려에 민관이 따로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좀 더 전문적이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함께하는 봉사단은 지난 2007년 12월에 경주김씨 봉사단으로 출발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20여명의 회원들은 전기, 설비 등 전문직과 일반 회사원 및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한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며 현재까지 80여가구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