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중(교장 최병섭)은 지난 1일 전교생이 함께 어울린 선덕 한마음 등반대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국제교류 사업과 함께 선덕여중 특색 사업 중의 하나로 이를 통해 학교 교실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면서 기획된 것이다.
이번 남산 산행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었고, 유네스코로 지정된 경주 남산에 대한 애착을 가지며, 경주인의 자긍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산행 중에는 평소 이야기하기가 어려웠던 친구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부모, 교사와 학부모 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하는 시간이 됐다.
최병섭 교장은 “요즘 아이들은 나름으로 과도한 학습 부담, 부모님과의 소통부재, 친구 간의 관계 등 많은 갈등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