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숙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일부터 24일까지 그림책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도서관을 찾아오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에 전시될 원화 ‘팥죽 한 그릇’은 오은영 작가의 작품으로,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호랑이의 시각에서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는 내용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원화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그림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린이들에게 독서 흥미를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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