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경쟁으로 줄줄이 문 닫는 주유소 폐업 후 땅속에 묻어둔 기름 탱크로 인해 토양환경오염 및 지하수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 불황으로 주유소 폐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유소 폐업 후 땅속에 묻어둔 기름 탱크를 철거하지 않고 땅속에 그냥 방치해 두는 사례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주유소 폐업 후 땅속에 묻어둔 기름 탱크는 분명히 폐기물로 지정해서 특수 폐기물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땅속에 묻어둔 기름 탱크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매립해도 된다고 하니 환경 오염문제가 심각하다. 주유소 폐업 전 사용하던 주유기와 배관 저장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토양오염과 지하수오염에 노출돼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주유소는 폐업과 동시에 땅속에 묻어둔 기름 탱크를 즉시 철거해야만 토양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게 기본이다. 관계 당국에서는 확고한 책임 의지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현행법은 주유소 폐업과 동시에 땅속에 묻혀있는 기름 탱크에서 기름만 제거하고 모래를 채워서 그대로 땅속에 묻어두어도 된다고 한다. 폐기름 탱크를 땅속에 매립해서 수십 년 후가 되면 폐기름 탱크가 부식·부패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토양이 오염되고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다. 관계당국은 먼 훗날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 국토를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총재 김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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