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계절의 여왕 5월 ‘봄 관광주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할인혜택과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궁식물원과 대릉원 등 사적지 입장료 및 공연 관람료를 할인해 경주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 1일에 이어 8일 오후 8시 봉황대 뮤직스퀘어에서는 7080콘서트와 클래식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 9일에는 우리 가락과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보문야외 국악공연을 펼쳐 외국인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주남산연구소의 남산달빛기행과 동남산, 삼릉 코스에서 이야기 탐방이 진행되며, 신라문화원의 신라달빛기행도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동궁식물원은 봄 관광주간 기간 동안 개인입장료 50%를 할인하고,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개인관람료를 30% 할인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동민속마을은 개인입장료를 50% 할인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경주시티투어도 주간코스에 10%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신라의 역사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전화 예매 시 관람료를 30% 할인한다.
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와 신라 문화의 만남의 역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 미디어 아트 등으로 펼치는 종합 쇼 퍼포먼스다. 관광주간에는 숙박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힐튼호텔, 더케이호텔, 현대호텔, 베니키아 스위스로젠호텔, 디와이 호텔, 코오롱호텔과 마우나리조트가 참여하며 숙박료와 사우나, 식사 등을 10%~5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2015 봄 관광주간 경주 여행에 관한 사항은 관광주간 홈페이지(http://spring.visitkorea.or.kr) 또는 경주시청 문화관광홈페이지(http://guide.gyeongju.g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쿠폰북은 보문관광단지내 경상북도관광 홍보관과 KTX 신경주역 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져가면 지정된 관광지와 숙박업소에서 10∼30%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분산시키고, 국내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제도로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