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세 번째 주자, 박현수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진행된다.
박현수 작가는 기법과 장르, 형태가 독특한 도예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박 작가는 “도기 내부를 철근으로 형상화 해 거짓과 진실이 혼재하는 현실을 표현했다”고 말한다.
사람은 대개 도기 표면의 부드러움만을 인식한다. 그래서 도기의 내부도 매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 작가는 이런 생각들이 고정관념임을 일깨운다. 파편에 찢겨진 듯 터져있는 도기의 구멍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를 성찰하게 만든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진실은 아닌 것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