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달 25일 ‘2015학년도 옥산가족 주말농장’에 신청한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거행했다.
옥산가족 주말농장은 옥산 세심마을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 330㎡를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아 학생들에게 먹거리의 중요성과 땀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 후 주말농장에 신청한 14가정 54명의 가족들은 3~5평 정도의 땅을 무료로 분양받아 고추, 토마토 등 각종 모종을 심었다. 4월부터 12월까지 주말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주말농장 식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구, 씨앗, 퇴비 및 모든 제반 시설은 무료로 제공되고 가족들이 심고 싶은 다양한 농작물 모종은 직접 준비하도록 했다.
옥산가족 주말농장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엄마와 함께 토마토 모종을 심어 보았는데 무척 신기했고 잘 키워서 열매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문 교장은 “작년부터 실시해온 옥산가족 주말농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농작물 및 채소를 길러봄으로써, 땀의 의미와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