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정말 환상적인 곳이다. 역사와 문화 게다가 자연마저 정말 아름답다”
지난달 23일, 24일 양일간 경주를 방문한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 대사는 “경주에 와서 공무원,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을 만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 대사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동 주관으로 전국 신문방송편집인 회의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림에 따라 미 대사 일행은 일찍 경주를 찾아 사적지 등 문화탐방과 최양식 시장과의 접견시간도 가졌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23일 오전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탐방하고 경북의 명품 황남빵를 찾아 70여년의 전통으로 대대로 전해오는 맛을 음미했다.
오후에는 포석정,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교동법주 방문에 이어 경주 힐튼호텔에서 신문방송 편집인 회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또 24일에는 석굴암 탐방을 시작으로 불국사를 방문해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과 차담(茶啖)을 나눴다.
또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이계영 총장과 면담을 하고 대강당에서 ‘글로벌 DNA와 창조적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축사를 했다.
한편 최양식 시장은 23일 오찬 접견을 통해 “건강안부를 전하면서 천년고도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 속의 천년문화를 간직한 경주를 많이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방문기념으로 ‘금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