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
300만 경북도민들의 한마음 축제인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육상 등 24개 종목에 선수·인원 등 1만1000여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경주는 24개 전 종목에 총 725명(선수 576명, 임원 149명)이 출전해 종합 2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문경시에서 열렸던 제52회 도민체전에서 포항, 구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었다.
이날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경주시체육회장인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장, 기관단체장,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과보고, 단기수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상위권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및 선수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필승을 기원했다.
한편 도민체전의 성화채화는 7일 경주 영산인 토함산 성화채화지에서 김남일 부시장을 초헌관으로 채화를 하며, 개회식은 8일 오후 6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도민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점화를 시작으로 힘찬 열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