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안강문화원에서 임산부 35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엄마 젖 먹이기’이라는 주제로 원거리 찾아가는 모유수유 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실은 보건소에 방문하기 힘든 안강읍 지역 산모들과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했다. 강사로는 행복한 산후조리원 노현숙 원장을 초청해 올바른 모유수유방법에 관한 강의 후 아기모형으로 직접 실습시간을 가지며, 1대1 질의응답을 통해 잘못된 모유수유 상식을 바로잡는 등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모유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는 장점 외에도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분으로 성장발육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산모에게는 산후 회복, 산후 합병증 감소, 우울증 예방 및 애착형성에 도움을 준다.
모유수유의 성패가 출산 후 1~2주 이내에 결정되는 만큼 임신 중 유방관리 및 모유수유 교육의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