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경주2015는 문화를 통해 모든 장벽을 뛰어넘는 행사다. 북한도 이 역사적 행사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문화를 주제로 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역사를 현재에 조명하고 미래를 이야기하자. 문화의 힘을 발휘하자”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조직위원 실크로드경주2015 총회에서의 말이다. 실크로드경주2015가 성공 개최를 향한 닻을 올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경주2015개최를 120여일 앞두고 지난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실크로드경주2015 조직위원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등을 비롯해 경제계·종교계·문화예술단체·언론계·학계·관련기관 등에서 위촉된 57명의 조직위원들과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직위원 소개 및 축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민간인 유공자 포상, 실크로드경주2015 경과보고 및 행사 기본계획 설명, 행사에 대한 심의·의결 등이 이어졌다. 이 날 총회에서 조직위원들은 실크로드경주2015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 공영에 기여할 것” 이라며 “과거 문화는 그냥 문화로 존재했지만 이제는 문화가 경제, 산업을 이끄는 시대로 문화융성의 대표 사례인 문화엑스포를 글로벌 명품 문화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고대와 현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문명의 만남·황금의 나라 신라·어울림 마당·연계행사 등 4개 분야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을 포함해 경북도·경주시의 우호 자매도시까지 전 세계 40~50개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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