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고(교장 김도형)는 지난 17일 효청학원재단 이지태 이사장과 재단이사, 학부모위원, 어머니회위원,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청생활관 준공식을 가졌다.
태화고 기숙사인 효청생활관은 교지 2만5459㎡(약 7700평), 건축연면적 1152㎡(약 350평)로 지상 3층으로 건축됐다.
주요시설은 1층에 공부를 할 수 있는 독서실과 사감실, 남·여공용화장실 및 기계실이 설치되어 있고 2, 3층은 각각 남자 생활관 5개실과 여자 생활관 5개실로 이뤄져 있으며 4인 수용 기준 총 20개실로 이루어져 있다.
효청생활관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실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개별적으로 설치했으며 천정형 냉난방 시설과 바닥 온돌시설등도 빠짐없이 갖추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지어졌다.
김도형 교장은 “학업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생활관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전국단위 모집의 명품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태화고의 새로운 교육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태 이사장은 “생활관 건립을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4년부터 경북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태화고등학교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화고는 2014학년도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을 통해 직업 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 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큰 효과를 거두기 위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번 생활관 준공식을 통해 명품 특성화고로 거듭나기 위한 특색 있는 취업 교육과 ‘반딧불 교실’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