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첫 워크숍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경주시 보문동 소재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작년에 첫 삽을 뜬 강원도 홍천군 시범사업과 지난 4월 8일 신규로 선정된 경주시(천군동), 영천시(도남동), 충북 청주시(신대동), 충남 아산시(배미동/수장리), 경남 양산시(화제리)의 공무원 및 사업관련자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소각장, 가축분뇨처리장처럼 혐오·기피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소득을 창출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다.
또 현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 산업육성’의 세부과제 중 하나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내용과 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방향과 국내·외 우수사례 소개, 전문가 자문과 토론 등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사업예정지인 종합자원화단지 견학 등을 통해 예상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사항 토의 등 상호 벤치마킹으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워크숍이 각 지자체마다 지역실정에 맞는 최적의 사업유형과 수익모델을 찾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