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긍정 에너지의 말과 부정 에너지의 말이 있다. 우리는 7:3정도의 부정과 긍정의 사고를 한다고 한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말이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서로의 정보들을 주고받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표정이나 행동으로도 알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우리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때는 질문을 통하여 읽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대화인 것이다. 대화는 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경청이다. 들을 청(廳) : 왕의 귀로 10번 들어라, 그리고 10번보고 결정한 후 한가지의 마음으로 초지일관 행하라는 뜻으로 나름 해석해본다. 이처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상대를 배려하는 최고의 대화인 것이다. 세종대왕께서는 국정운영에 대하여 논하는 자리에서 항상 신하들에게 경의 뜻은 어떠하오? 라는 질문을 통하여 경청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경청 후 잘 들었는지 상대의 말을 되새기며 다시 상대가한 내용을 그대로 말하며 확인하였다고 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법도 세종대왕의 경청의 기술과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는 능력이 있었다. ‘당신이 이렇게, 이렇게 한 말이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저의 생각을 당신이 저렇게, 저렇게 한 것은 잘못 이 아닐까요.’라는 대화법을 사용함으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함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이다. 말의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면 많은 사람을 얻을 수 있고, 말의 부정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면 많은 사람을 잃게 될 것이다. 말을 하게 되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이는 ‘말을 조심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말의 에너지 때문이다. 또 말을 할 때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담겨있지 않는 말은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은 정치인들일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리더이다. 하지만 그들은 말에 대한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다. 히틀러의 잘못된 생각이 말로, 말로 전해져서 독일 국민들 모두를 전범자로 만들어버렸다. 이는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의 인성과도 문제가 연결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부모들 인성의 문제까지도 이어진다. 이처럼 우리는 말의 중요성을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바로 가르쳐야한다. 말은 우리자녀들의 인품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표현물이다. 아름답고, 착하고, 예쁜 말을 함으로 우리아이들의 인성은 완성될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함으로써 따뜻하고, 행복한 우리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어른들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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