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영훈 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족과 함께 감상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5월 2일 오후 2시 ‘제3회 분필 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박물관에 전시중인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한 가족 협동화 그리기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립경주박물관 옥외 전시장에 박물관 소장품을 주제로 한 바닥 그림을 그리는 자리로, 가족들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뽐내며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그리기에 필요한 재료(분필, 스펀지, 바닥깔개 등)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작품 중 우수작은 시상을 한다. 또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한 대형 분필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과 작품을 감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그리기 대회와 함께 당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한 ‘그림 단추 만들기’가 미술관 앞과 월지관 앞에서 진행된다. 또한 오후 6시30분부터 박물관 마당에서 열리는 경주 체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신문식)의 야외 클래식 음악회는 박물관을 찾는 이들의 봄날 저녁 시간을 여유롭고 아름답게 수놓는다. 제3회 분필 그림 한마당은 120가족(약 500명)을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시는 가족(유아·초등학생 동반)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접수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된다. 현장접수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우천 시에는 5월 3일(일)로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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