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청년회(회장 박성진)는 지난 19일 황남초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동민화합 잔치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김항대·박승직 시의원, 이덕준 황남동장, 황남동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황남동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식전행사로 국악과 학춤으로 흥을 돋았으며, 박성진 회장의 환영사와 큰절로 화합 한마당 잔치를 시작했다.
황남동 직원 및 기관단체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이 모두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내도록 음식과 음료수를 나눴으며, 보건소는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해 어르신들께 혈압, 당뇨, 치매테스트 및 구강관리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천으로 인해 윷놀이 대신 노래자랑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초대가수들의 노래와 어르신들의 춤으로 어울렸으며, 자전거, 쌀, 세제 등 푸짐한 행운권 추첨으로 동민 화합잔치가 마무리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계 물 포럼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동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힘으로 시의 각종 행사와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