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주서라벌배 전국 동호회 초청 족구대회가 지난 12일 건천 운동장에서 열렸다. 전국족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청부와 일반부, 40대부, 50대부, 경북 일반부, 장년부 방범대 팀 등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시합을 펼쳤다.
족구는 삼국시대 김유신과 김춘추가 즐겼던 운동으로 전해져 경주가 족구의 발상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1990년 전국대회가 개최된 후 범국민적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전성환 경주시 생활체육족구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족구인들의 축제”라며 “승패를 떠나 우정을 다지고 족구 저변확대와 경주가 족구의 발상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에는 방범대 리그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참여 선수가 팀이 많아져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