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선덕여고(교장 김상환)를 방문했다. 뉴욕 할렘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은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하던 앤드류 세스에 의해 설립된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로 한국식 교육법을 도입해 한국 언론에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다. 한국어를 필수 외국어로 지정하고, 엄격한 한국식 사제관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집중 학습을 시키는 이 학교는 2010년 뉴욕시 교육국에 의해 최우수 차터스쿨로 선정됐고, 2010~2014학년도 학교 진척도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는 등 우수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선덕여고는 국제교류 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글러벌 리더로서 세계 시민의식 고취와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에 주력해 왔으며, 2002년 일본의 사가고등학교부터 시작해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까지 15년 이상 지속해왔다. 7일 선덕여고 26명의 학생들은 데모크라시 프렙 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환영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교류 활동으로 양국 간 공동 영어 축제 및 주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환 교장은 “학생주도로 이루어지는 주제연구를 위한 대면 리서치와 설문지 연구, 양국 학생들의 주제 토론 등이 중심이 되는 교류가 꾸준히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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