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디자인이 문화가 되고 디자인이 경쟁력이 됩니다. 디자인으로 경주를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로컬플랜협동조합(이사장 조문호·인물사진)은 디자인 전문회사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이곳은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문호 이사장은 지역 중소 광고회사에 전문화된 디자인을 제공할 목적으로 로컬플랜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역에는 크고 작은 광고 관련 업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곳은 부족합니다. 경쟁도 치열하죠. 로컬플랜협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광고디자인을 제공하고 일감을 제공할 목적으로 7명의 조합원이 모여 설립했습니다” 로컬플랜협동조합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한 최적의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관공서, 기업 및 사회단체, 대학과 청소년 단체, 전시 및 컨벤션 분야까지 모든 기획에서부터 마케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컬플랜은 광고기획, 다각적 매체홍보, 차별화된 디자인 맞춤형 홍보, 디자인을 비롯해 sns 블로그, 키워드 광고, 영상제작, 광고개발,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협동조합, 마을기업, 영농법인, 사단법인 등의 설립 및 경영 컨설팅, 공공기관 지역축제 및 체험, 문화 공연 행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2013년 예비사회적기업 인증받아 일자리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6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홍보마케팅. 공연기획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펼치고 있다. 디자인, 행사, 책자 발간, 리플렛 등을 제작해 꾸준히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이곳은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동조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은 디자인 환경 등 여러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이사장은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의 인식 전환과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회적기업 선정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사회적기업 선정 후에는 관심이 부족합니다. 사회적기업이 기업을 영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실제 공기업 등은 사회적기업이 만들어 낸 생산품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기에 지켜지는 경우가 드물죠. 사회 구성원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에는 사회적기업의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지역 사회의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로컬플랜협동조합은 경주를 새롭게 디자인 해보려는 당찬 포부를 지닌 젊은 회사다. 지역은 아직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며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을 전문인 로컬플랜이 영세 광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경주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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