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5년 특수시책사업으로 지역 등록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모기 등 해충을 방제하고 전염병 확산 등의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께 안락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이용인원수가 많고 방역·소독이 취약한 관내 경로당 150개소를 신청 받아 지난 3월 중순부터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1회 추경에 예산이 더 확보되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 방역업체에서 경로당 실내외에 액체형 약품을 분무하고 해충 및 쥐의 이동통로에 먹이형 및 도포형 약품을 설치해 살충소독 작업을 한다.
화장실은 고압세척을 통해 찌든 때를 제거하고 건·습식 청소기 등을 이용해 청소, 살충 및 소독작업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질병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경로당 인식제고 및 이용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조성해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센터로서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