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이 오는 7월까지 경주시청 갤러리(본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묵향, 우리 글씨에 피어나다’라는 주제에서 엿보이듯 이번 전시회에는 덕봉 선생의 대표작(한글, 한문) 33점을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생은 경주대학교 대학원(문화재학과 금석문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사)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장 역임, 고운서예전국휘호대회 창립 및 초대운영위원장 역임, 영남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봉평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경상북도서예대전(미협, 서협), 신라미전 등에서 초대, 심사를 다수 맡았다.
또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역임하고 경주황성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이후, 현재 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지역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