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경주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역의 전문 기능인력개발과 기술수준 향상 등 최고 숙련기능인들의 경쟁과 화합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한다. 지난 8일 경주공고 강당에서 경북지사, 도교육감, 경주시장을 비롯해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주경기장인 경주공고에서 15종 163명, 신라공고 7종 123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이외에도 금오공고(10종 133명) 등 타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모바일로보틱스, 동력제어,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기계설계(CAD), 그래픽디자인 등 49직종에 590명의 기능인이 참가하며, 올해 경주에서는 자동차정비 등 22개 분야에 136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과 지역민들이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Two Track 경기운영 방식(경기/경연)’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역특성화 직종인 IT융합콘텐츠와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지능로봇대회)가 열려 지역 초등학생과 특성화고생들이 참가한다. 또 숙련기술인 단체가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 및 지역 특성화고 동아리 학생들의 도자기 만들기, 네일아트 및 핸드마사지 등으로 지역민들도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연행사도 열린다. 이번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그동안 갈고 연마한 실력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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