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주관으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에 최종 선정된 20세대를 초청해 열렸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통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59세대, 중국 21세대, 필리핀 11세대, 일본 10세대, 캄보디아 3세대, 몽골 3세대, 태국, 러시아 등으로 2014년까지 총 110세대에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베트남 14세대, 필리핀 2세대, 일본,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20세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한국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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