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손인 이석 (사)황실문화재단 총재가 지난 3일 안강읍 독락당을 방문해 하룻밤을 보냈다. 대한제국 의친왕의 후손으로 황손으로 기록 되어지는 이석 총재는 이해철 독락당 주손의 안내로 독락당과 옥산서원, 유물관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 2014년 10월 28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통문화친선대사로 위촉된 이 총재는 “옥산서원과 독락당 등 세계문화유산 고택을 세계에 널리 알려 아름답고 멋있는 나라로 만들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독락당 명가에서 이름난 가양주와 한과, 다과를 즐기며 담화를 나눴다. 2003년부터 전주에서 거주하며 전주대 교양 국사 교수로 출강하며 전국에 강의를 다니고 있다는 이석 총재는 이렇게 멋있고 찬란한 519년의 조선왕조 역사가 있는데 국민은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또한 수년간 강의를 하면서 우리나라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의 여러 나라처럼 상징적인 황실이 복원돼 국민들의 정신적 구심과 통일한국을 위해 황실복원운동의 때가 왔음을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치·사회·종교적 의미를 떠나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왕실이 있어야 한다는 국민의 정신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황실보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황실보존운동으로 전국에 50개 지부를 결성해 (사)황실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일 포항시지부를 결성했고, 6월경 경주시지부도 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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