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실 및 사적공원관리사무소의 올해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언론사 대상으로 시책홍보에 나섰다. 문화관광실 소관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트경주 2015,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 7월 열리는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등 여러 가지 핵심 사업을 설명했다.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은 특히 KBO총재배 야구대회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시즌인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15일간 전국에서 여자 사회팀 35개, 유소년 259개 등 총 294개팀이 참가해 여름 비수기 경주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9450억원을 들여 신라 1000년을 복원정비 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운영, 제2동궁원 조성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힐링 사적지, 도시공원 조성계획 수립, 첨성로변 경관조성,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사업과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역점사업에 대해 브리핑했다. 또한 올해 5억 원의 예산으로 동부사적지 일원에 43만9262㎡의 꽃단지 조성과 노동·노서고분군 일대에 편의시설 설치 및 관람로 정비, 15억원의 예산으로 경주시의 체계적인 공원관리 조성계획 용역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화백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며 문화와 역사, 체육의 도시인만큼 제2경주동궁원 등 타 도시에 비해 색다른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사적지의 단순 관람을 과감히 탈피, 꽃 단지를 만들고, 야외음악회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 비수기철 축구, 야구 등 국제규모의 체육대회 등을 유치해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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