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전성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 월성초교 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돌을 맞은 이번 행사에선 한국문화체험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 어울림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각 부모를 위해 세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또 신라시대의 주령구놀이와 손뼉밀기, 엉덩이달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통해 갈등과 고민을 해소하는 교류 및 이해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측은 연중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 요리, 컴퓨터교실과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등 외국인들의 국내 조기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의 무료 의료 검진과 고민 상담 등을 통해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