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내 지역 주요도로의 가로수가 바뀌었다. 경주시가 지난해부터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오던 지역내 주요도로의 기존 가로수인 플라타너스를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왕벗나무로 바꾸어 심었다. 시는 지난해 월성로(박물관~양정사거리)에 느티나무 86그루를 월성로(양정사거리~팔우정로타리)에 이팝나무 1백48그루를, 대구로(서천교~태종무열왕릉)에 왕 벗나무 3백1그루를 심었고 올 들어 태종로(팔우정로타리~서천교)에 이팝나무 2백20그루를 심어 마무리했다. ▲이팝나무=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다소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맹아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잎은 희며 너비 3mm정도다. 10~11월에 익는 열매는 타원형이며 검은 보라색을 띤다. 중부 이남에서 자라고 일본·대만 및 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적 가치가 풍부한 나무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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