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동안 경주지역에서는 203건의 각종 화재가 발생해 17명의 시민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고, 9억3천9백여만원 상당의 재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2000년)에 비해 사고건수로는 5건이 감소한 반면 재산상의 손실은 3억5천만원이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발생한 각종 화재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 건수의 27%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차량화재 47건, 공장 18건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에서도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모두 17명으로, 사망 2명 부상 15명이다. 화재 원인은 전기누선, 또는 과열에 의한 화재가 83건으로 가장많았고, 담배에 의한 실화도 16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불장난에 의한 화재도 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화에 의한 화재도 6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전체 화재가운데 가장많은 비중을 차지한 주택·아파트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이 직접 원하는 가정을 방문, 소방, 전기, 가스시설등에 대한 직접점검으로 사고예방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신청은 경주소방서 방호과(771-6484)나 관할 소방파출소에 전화 또는 우편,방문신청을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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