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소방펌프차량에 호스릴장비 등 산불진압장비를 보강한다. 소방서는 자체예산 및 경주시로부터 예산을 진원받아 전체 20대중 12대에 소방펌프차량에 호스릴장비를 장착하는 등 산불진압장비를 보강해 다가올 봄철 산불화재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지난 3일 경북도내 소방공무원 및 경주시 산림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에 장착된 호스릴장비 산불진압 시연회를 갖고 한층 향상된 산불진압장비의 성능을 시험하고 발견된 문제점은 향후 산불진압장비개발에 참고하기로 했다. 미분무 호스릴장비는 소방펌프차량의 경우 소방차량 방수압력 한계(20㎏/㎠) 및 소화수가 충만한 중량의 소방호스(65mm)로는 원거리 산불대응이 불가능한 점을 보완해 개발되었으며 산불 뿐만 아니라 소방차 통행불가 지역 화재시 활용되어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중이다. 산불조심기간동안 경주지역 전역에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하고 의용소방대를 산불감시 및 진압대원으로 활용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시청, 경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해 산불예방 및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을 하다 산불로 비화되는 사례가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담뱃불 취급 부주의, 쓰레기 소각, 어린이 불장난 등에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산불발견시 즉시 신고하고 진화작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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