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초의원선거 누가 뛰나-2 이번 6·13 기초의원선거에서 안강읍은 현재 인구 3만8천여명으로 바뀐 선거법에 의해 2명의 시의원을 뽑게 됐다. 그리고 강동면의 경우 현역 시의원 2명이 경합을 벌이고 천북면은 아직 뚜렷한 주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도동의 경우 현역 의원과 젊은 층이 참여하는 신·구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안강읍■ 안강읍은 당초 1명의 시의원을 선출할때는 현역 시의원인 최학철의원(48)과 이만우(51)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장의 한판 승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바뀐 선거법에 의해 2명을 선출하게 됨으로써 타 출마예상자들이 아직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선거전은 다소 싱거워진 분위기다. 3선 의원으로 지난 3대 후반기 시의회 의장선거에서 안타깝게 밀려난 최학철 의원은 이번에 시의회 진출하면 4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각오, 군 의회 당시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선거에서 최 의원과 대결해 1천여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이만우 회장은 이번에 의회에 진출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씨는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강동면■ 보궐선거에 당선돼 시의회에 진출한 안진수 현 의원과 손호익 현 의원간에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진수 의원은 경주지역 농민대표로서 (사)한국농업경영인(후계자) 경주시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주시의회 의장 출신인 손호익 의원은 변경된 선거구에 따라 고향인 강동면에 출마를 결심하고 일찍이 물밑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 강동면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몇몇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관심은 현역 의원들 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천북면■ 4선에 도전하는 이장수 현 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최영조씨 등의 대결로 앞축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장수 의원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돼 3선에 성공했으나 이번 선거에는 몇몇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의원과 대결할 것으로 보이는 최영조씨는 현재 자유총연맹 천북면 지부장을 맡고 있다. ■선도동■ 매년 선거때마다 3~4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선도동의 경우 이번에도 3~4명의 출마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임석 현 의원과 젊은 층인 이재근(39)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종찬씨 등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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