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는 2007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참여 봉사회에서는 전문가의 기술이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지출하고 봉사회원들이 직접 시공하여 비용을 최소화 하여 보다 좋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적십자사랑의 집짓기는 2007년6월 21일 칠곡 가산면의 제 1호를 시작으로 영천 금호읍과, 상주 청리면에 이어 안강읍 박인수 어르신의 집을 수리하며 적십자 사랑의 집 제 4호가 탄생하게 된것이다.
월성 봉사회(회장 방춘매)는 할아버지(84세), 할머니(72세) ,손자(12살), 손녀(11살)가 살고 있는 집에는 세면장이 없어 집 뒤편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물을 끓여 사용했고, 재래식화장실이라 할아버지 내외분과, 아이들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는데 실내 세면장을 설치해 야간과 추운 겨울에도 편리하며 전기온수기를 설치해 사계절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등 집안 곳곳의 오래되고 낡은 부분을 뜯어내고 새로 만들고 붙였다.
방회장은 “11월 12일 공사를 시작해서 12월 3일 완공하게 된 이번 공사는 1천4백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됐으며 적십자 사랑의 집이 탄생 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봉사회, 경주시지구협의회, 경주시청. 및 안강읍사무소와 물심양면 후원해주신 많은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월성봉사회가 하루에 몇번씩 새참을 챙겼고 열심히 발로 뛴 덕분에 빨리 완공할 수 있었고 연탄보일러라 적은 비용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게 했다.
마당구석에 있든 화장실이 이제는 집안에 들어와 있고, 따뜻한 물까지 나오니 너무 좋다며 온 집안 식구들 얼굴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 훈훈한 미담 속에서 겨울밤은 깊어만 가고 예쁘게 살아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