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시장은 지난달 30일 방폐장 및 신월성 건설현장 순시 차 방폐물관리공단 및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방폐장 건설처장실에서 예방하고 방폐장 유치와 관련한 지역 최대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이날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최근 대두된 방폐장 안정성문제를 비롯한 월성원전 수명연장에 따른 시민의 정서를 전달하고 방폐장 유치지역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사업 연구지원시설비를 비롯한 유치지역 지원사업 특별재원을 마련해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했다.
백 시장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에게 “경주시가 19년간 표류됐던 국가 최대 숙원사업인 중·저준위방폐장 입지선정을 89.5%라는 경주시민의 절대적인 찬성으로 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 사업이 극히 미미해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21세기 산업기술의 초석이 될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사업은 방폐장 유치와 연계한 정부의 인센티브 사업임에도 타 국책사업 대비 지방비 부담이 과중함에 따라 연구지원 시설 건립비 848억원이 반드시 국비 지원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백 시장은 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사업은 정부의 탑다운(총액배분 자율편성)예산제도로 편성돼 별도의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충분한 예산지원이 어려우므로 특별재원을 마련해 지원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권태신 실장은 “방폐장 건설 관련, 논란됐던 안전성과 관련해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중앙부처에서는 방폐장 유치에 따른 경주시의 숙원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주시도 방폐장과 신월성 건설 공사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한 국무총리실 관계자와 지식경제부 방폐물 팀장은 이날 경주 방폐장, 월성원전본부를 방문하여 한수원 사장 및 방폐물관리공단 관계자들로 부터 방폐장 건설 및 신월성건설 현황을 청취하고, 방폐장 건설 현장과 신 월성건설 현장을 순시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