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 선후배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화랑회(회장 이민형)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황오동 소재 어려운 이웃을 찾아 1가정에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고 연탄, 쌀, 라면 등 생필품을 3가정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벽지와 장판을 교체한 성동동에 살고 있는 조모할머니 집은 도배한지 20년이 지났으나 어려운 형편으로 도배와 장판을 정비하지 못해 생활환경이 매우 나빴으나 이번에 화랑회의 도움으로 방과 부엌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화랑회가 결손가정이나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전달된 연탄 700장과 백미, 라면은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3가정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여느 봉사단체와 같지만 화랑회 봉사활동은 회원과 가족모두가 함께 동참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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