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건설소 계약관리부 김석 차장 외 9명은 지난 27일(목) 경주푸른마을 주말그룹 프로그램으로 실시하는 “푸른마을 푸른산악인”과 함께 등산을 하며 아름다운 동행인이 됐다.
2009년 경주푸른마을과의 두 번째 만남인 이날 행사는 토함산 등산, 점심식사, 옛사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삼릉과 경애왕릉 산책 등의 순으로 한나절 동안 진행됐다. 시원한 소나무 숲에서는 경주푸른마을 거주인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여흥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석 차장은 “장애인들이 자연스럽고 거리낌 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포옹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한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며, 특히 일정을 마치고 작별의 시간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더 자주 찾아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다음에 있을 봉사활동에 대한 여운을 남겼고,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갈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같이 등산을 하며 함께 호흡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장기자랑을 통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으며 빨리 그 끼를 펼쳐 줄 수 있는 사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