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택관리공단 용강 1관리소(용강주공아파트) 이경원소장을 만나서 아파트 관리의 새로운 방법과 마인드를 들어 보았다. ▲ 부임은 언제 했고 단지와 관리소 현황은? 올해 5월에 부임했다. 임기는 2~3년 정도이다. 다른 곳으로 옮길수도 있고 한번 더 근무할 수도 있다. 단지내 세대수는 978세대이고 중앙난방방식이다. 관리소 직원들은 8명이다. ▲ 어떤 자세와 형태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나? 어릴 때 조부모와 같이 살았다. 너무나 나에게 잘해주신 조부모님을 잊지 못한다. 지금 단지에 살고계신 주민과 어른들을이 나는 조부모라 생각하고 같이 생활하고 있다. 단지 내 주민들에게 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부분은 주택관리공단에서 추구하는 홈 닥터 서비스 제도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입주민속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주거복지 지향의 서비스를 추구해 가야한다. 현재 우리 단지에 거주하는 분들은 더욱 더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다. 많은 분들이 생활보호대상자이고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많고 소년소년 가장과 조손가정이 많은 관계로 찾아가는 서비스는 진정으로 필요하다. ▲ 노인 보행능력 향상 서비스를 유치하게 된 계기와 성과는? 위덕대학에서 노인 보행능력향상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정보를 알았고 담당자(위덕대 박진기교수)와 만났다. 꼭 주공아파트에 주민들이 많이 혜택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운동장소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오랫동안 방치된 지하상가를 온 직원들과 같이 대대적으로 정비를 했다. 매일 노인정에서 무료하게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던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삶의 활기를 찾고 즐겁게 보내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진행희망사항은? 독거노인들은 실제로 자녀들이 1년에 한번 찾아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직원들이 독거노인및 장애우 가정에 방문해 고장남 가전제품 수리및 혈압체크, 말벗을 해드리면 자녀보다 낫다고 손을 꼭 잡으시며 고마워 한다. 직원들과 찾아가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느꼈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현재 105동과 104동 앞에만 설치된 꽃밭을 내년 초에는 각 동앞마다 꽃밭을 만들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민의 차가 많아 진출입이 많이 복잡하다. 101동 뒤편에 하나의 진출입로를 만들 예정으로 시와 의회에 건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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