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15~16일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금번 사망자는 해외여행자도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있어 방역활동에 더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바, 의료기관 대상 교육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세부 추진계획은 도내 38개 거점병원과 우선적으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신속한 신고체계 유지로 환자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해외여행 없이 급성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도 의심환자로 분류해 투약하는 한편, 환자입원 및 자택격리시 일일점검을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8월말경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보건소에 치료제(타미플루)를 일제 배정해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토록 하고, 가을철 대유행 대비 시나리오를 구상하여 상황발생시 긴급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16일 시장․군수에게 긴급 상황을 전파해 시군 보건소장 중심으로 관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하여 환자신고 및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홍보 및 교육토록 했으며 각급 학교 개학 및 각종 행사 개최시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중앙의 세부 예방접종계획 수립 및 추가 대처방안이 시달되는 즉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삼걸 경상북도 인플루엔자 대책본부장은 금번 사망자 발생 사례가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대처가 소홀해 발생했다는 대외여론이 형성되는바, 우리 도에서는 담당 인력과 의료기관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여 단 한건의 불미스런 사례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도민들에게 손 씻기, 청결유지 등 개인위생 준수를 생활화하도록 당부했다.
도에서는 16일 14:00 까지 155명이 신고되어 그중 26명이 확진환자로 밝혀져 치료완료 하였다.
(담당부서 : 보건정책과 053-950-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