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축협(조합장 최삼호)은 지난 5일 오전 10시 불국사 시동에 경주축협가축시장을 확장 이전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최병준 시의회의장 및 박병훈 도의원과 기관단체장, 축협 및 축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했다. 경주축협가축시장은 경주시 시동 211-3번지 일원에 사업비 13억6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에 완공됐다. 또 1만6331㎡의 부지에 360두의 한우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1800㎡ 규모의 계류장 및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경북 최초로 전자입찰경매를 위한 시설과 동절기 경매를 대비한 휴게실과 축산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축협관계자는“가축시장이 현대식으로 건설되고 첨단장비를 도입해 지역축산농가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들이 높은 가격에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실제 일반우시장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농가에서는 좋은 품질의 한우생산의 계기가 되고 소비자들은 품질이 보증되는 한우를 구입 할 수 있어 경주 한우시장의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경주축협 가축시장은 경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 입실장이 열리는 3일과 8일 등 매월 12차례 열리고 송아지 경매 날은 5일과 20일을 포함 한 달에 14차례 시장이 열린다. 축협가축시장은 연간 2만여두의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농가의 경기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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