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발전협의회(회장 문성호)는 지난 달 25일 오후 5시 양남 지경 모 식당에서 현직 경찰과 소방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감 소방경 근속 승진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경찰, 소방공무원들의 승진문제를 점검하고 근속 년도에 따라 승진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을 초청해 공무원노조의 결성과 발전에 대한 경험담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발전협의회는 경찰공무원 구성원간의 갈등과 현장직의 상대적 차별은 근무환경과 경찰대학의 존재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경찰대 출신들이 경찰조직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비 출신들이 승진과 주요보직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성호 회장은 “ 경찰에 몸담고 있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경찰이 바로 서야 한다. 자치경찰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경찰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현장경찰들의 근무환경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경찰대폐지와 현장경찰들의 복지제도 개선, 경찰발전협의회의 직장내 허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발전협의회는 전국에 1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경찰들도 협의회를 통해 권익을 보호하고 경찰대폐지와 직장내에서의 활동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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