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거리
천년고도라는 경주에 고도를 나타내는 거리가 있습니까? 우리는 흔히 서울에 인사동 거리를 역사문화거리의 표본으로 삼고 있는데 600년 도읍지의 맛은 없고 상술이 판을 치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과연 경주도심 어디에 서라벌 거리를 만들면 가장 어울리겠습니까?
선덕여왕 행차도 준비했는데 이제는 정말 서라벌거리를 만들고 선덕여왕이 행차하고, 천 년 전의 거리를 체험하는 역사문화거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정부의 힘이 아닌 경주시민의 화합, 양보, 이해로 가능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집단이기, 개인이기에 빠지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과연 누가 내 집 앞을 서라벌 거리로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앞 다투어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경주에 큰 희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