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늘 익숙하게 들리는 말은 결렬, 충돌, 일촉즉발, 급냉, 몸싸움, 극한대립...이란 것들입니다. 모처럼 ‘협상타결’, ‘극적합의’라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반가운데 좀 씁스레한 것은 어느 한쪽이 이겼다고, 상대가 항복했다고 하는 것이며, 또 한쪽은 백기를 든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화, 협상, 타협은 양자의 승리인 그야말로 win-win인 것입니다. 협상의 결과를 놓고 우열, 승패를 따지면 누가 협상을 하겠습니까?
좀 더 성숙한 협상, 타결의 문화를 가꾸어야 희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