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한나라당)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혈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사용한 비용 일체를 환급 받지 않겠다고 밝히고 경주발전을 위한 6가지 희망과 비전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내 고향 경주는 지난 2005년 11월 2일 방폐장 유치로 인해 축배를 든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축배에 취해 있다”며 “갈등과 반목으로 얼룩진 경주를 신바람 일꾼 황수관이 반드시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선거문화를 확 바꾸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혈세로 치러지는 선거자금을 한 푼도 쓰지 않겠다. 15% 이상의 득표를 하더라도 선거비용을 환급 받지 않겠다. 후원금을 포함해서 어떤 형태의 선거자금도 받지 않겠다”며 “선거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은 후보자인 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제작하고 차후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또 “경주에 ‘연세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형편이 어려운 서민과 노인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도록 힘쓰겠다”면서 “이를 위해 MRI, CT, 틀니, 임플란트 등 고가의 의료진단비 및 진료비가 보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들은 8개월 전부터 활동을 해왔지만 나는 13번째 예비후보등록을 했고 아직 1/3밖에 돌지 않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천은 확신하지만 혹여 여의치 않으면 경주시민의 공천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또 “무소속 정수성 예비부호가 누가 나오는지 기다리고 붙어보자고 버티고 있다”며 “공천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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