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웰빙시대를 맞이해 삼림욕을 즐기면서 건강을 다지려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운영중인 토함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테마 숲(야생화 단지)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숲의 고유 기능을 살리고 미래 산림 경영의 비전 제시와 산림자원의 테마관광자원화로 관광객 유치 증대를 기하고자 조성하는 토함산 테마 숲 조성사업은 시가 사업비 2억 여 원을 들여 3810㎡에 원추리를 비롯 꽃 무릇 노란줄무늬맥문동 등 10만 1천여 주를 다음 달 말까지 식재해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토함산 기슭 깊은 계곡 소나무 숲이 울창한 양북면 장항리 산 599-1번지 일대 123헥타에 지난 97년 7월부터 개장해 운영해 오고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 수중릉 등 수많은 관광지와 연계한 해안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한해 동안 1만8천 여 명이 이용했으며 휴양객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