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황성공원을 연차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비 57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총 356필지 35만2647㎡를 매입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사업비 208억원을 들여 사유지 111필지 14만5421㎡를 매입한 경주시는 올해 25억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주변 14필지 1만5586㎡를 우선적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에 토지소유자와 면담 및 실태조사를 거친 후 3월까지 토지 감정 및 이전등기를 완료, 4월경 지장물 철거 및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며 2009년 이후 338억원을 더 들여 나머지 사유지인 19만1640㎡를 매입할 계획이다. 황성공원 내에는 현재 소나무와 참나무, 느티나무 등 48종, 1만 여 본 이상 서식 하고 있으며 각종 운동시설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씨름장, 축구장, 국궁장, 게이트볼장, 로울러스케이트장, 보조경기장, 체육공원, 문화예술회관, 김유신장군 동상, 최시형 동상, 박목월 시비, 현충탑, 임란의사 추모탑,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황성공원 토지 현황을 보면 공원면적 총 89만6500㎡중 시유지가 61만4033만㎡(69%), 국공유지 7만5241㎡(8%), 사유지 20만7226㎡(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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