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와 함께 경기 침체로 사회가 각박해져 가는 가운데 현곡면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연말연시 맞는 후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추석과 연말연시 등에는 유통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얼굴 없는 천사로부터 후원품을 전달받았다. 2008년 추석에는 사과와 배 20상자, 연말에는 라면 10상자를 전달 의뢰해왔다. 신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자신의 뜻을 밝혀 왔다.
현곡면 나원리 리어코리아(유)의 직원들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6포(20㎏ 들이)를 전달해왔다.
또한 현곡면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모인 온정회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등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찾아 직접 가정방문을 하며 위로해 백미37포 (20㎏ 들이)와 라면 37박스를 전달했다.
박태수 현곡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모두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후원을 전달 의뢰해온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