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형유통업체와 인터넷쇼핑몰 등 현대화된 산업 형태의 출현으로 쇠퇴일로에 있는 도내 5일장을 지역주민과 영세상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새 로이 가꾸고 지역고유상품, 특산물 등의 판매거점으로 육성하는 2002 시범5 일장 정비사업을 위하여 7개소에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상시장은 포항 기계, 김천 황금, 영천 금호, 군위 소보, 의성, 청도 이서, 성주시장 등 7개 시장으로 1개 소당 1억원씩을 투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범5일장 육성사업은 경상북도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 2003 년까지 5년간 시·군마다 1개소씩 22개소를 시범장터로 키울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 1억원으로 장옥 개보수, 부지포장, 주차장과 휴게소 설치, 화장실 증. 개축, 상.하수도 설치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01년 까지 안동 구담 시장, 영양 시장 등 9개시군 9개 시장을 완료했다. 5일장 활성화사업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는 작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인근 청도, 경산, 영천, 칠곡 등 5일장에는 대구시민들의 장보기와 가 족나들이가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도내 포항, 구미 등 중소도시 인근 5일장 에도 내방객이 평균 10∼30% 증가 추세로 도시민들의 5일장에 대한 관심도 가 제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 상권을 잃은 도시 재래시장 상인들의 5일 장 진출과 지역주민들의 자가생산품의 직거래 형태가 증가함으로써 장터규 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에 경주, 청송 등 나머지 시범5일장 사업을 완료 한 후 2004년부터는 도내 모든 5일장으로 활성화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 며 아울러 지역 상인들은 마켓팅 기법과 가격, 품질 경쟁력을 키우고 지자체 는 지역전통과 연계 문화공간으로 5일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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