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반원전 단체인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 에너지관련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관계자 30여명이 15일 한수원(주) 방폐장건설처(처장 정기진)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방사성폐기물, 제대로 알아보자’라는 주제로 원자력발전소 및 방폐장 시설 견학을 통해 방폐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제반 에너지 정책수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방문 일행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 및 처분관련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홍보전시관에서 방폐물 임시보관, 수송방안 및 처분시설 등 일반현황을 청취했다. 전망대로 이동한 일행은 건설현장을 조망하면서 방폐장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방폐장건설처 정명섭 건설지원실장은 “우리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관계자 일행의 방폐장건설처 방문을 환영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원자력에너지 분야 특히, 방폐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는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 화력발전 등 에너지관련 학습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에너지 체제에 대한 노동·환경단체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05년 결성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