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살리는 방안 없을까?
경주시가 침체된 중심상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립중인 도심경제 활성화 최종 용역 보고회가 8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심경제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이신 이재웅 부시장과 시의원, 국·소장, 과장, 중심지역 동장 그리고 용역기관인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소장, 연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종 보고회 주요발표 내용으로는 관광객 및 시민의 도심유입방안, 도심상권 경쟁력 제고 시설, 환경개선방안, 마케팅활성화 방안,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4일 공개경쟁입찰에 의하여 낙찰은 받은 한국유통과학연구소는 4월까지 관련단체 의견조사 및 설문조사, 상위계획검토, 5월까지 도심경제활성화 추진위원회에 중간보고 및 부산, 울산 선진지 견학, 7월 중간보고회 개최 및 의견수렴으로 한국유통과학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경주시 도심경제활성화 계획수립에 대한 최종점검 및 의견을 수렴하여 8월 20일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단체, 시의회, 도심주민 대표, 대학교수, 금융계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된 도심경제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심경제를 살리기에 주력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용역비 9천여만원을 들여 도심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경주시 해당국장, 관련학계, 일반시민단체, 중심상가관련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용역을 맡은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소장이 보고한 이날 중간보고 내용을 보면 도심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개선방안으로 종합안내소 및 외부아치 설치, 아케이드 설치, 노선주차장 폐지, 전선지중화 사업, 광고물 정비, 특화된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상권 경쟁력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상인 의식 개혁, 특화·전문거리 조성, 축제 및 문화행사 개최, 문화·관광지 특화클러스터 구축, 관광객 도심유입 방안 대책을 수립해 보고했다.
이밖에도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으로 기본목표, 활성화 조직운영 방안, 시 활성화 구역지정, 자금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다음 달에 납품할 예정이다.